드라마 리뷰

괴물, 다시 괴물이 깨어났다. 넷플릭스 JTBC 드라마

Sweetrainv 2022. 1. 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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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및 출연배우

 

연출 : 심나연

출연 : 신학균, 여진구, 최대훈 외 등

장르 : 범죄, 스릴러

방송 : 2021 JTBC

 

[종영] 2021.2.19~2021.4.10

 

프로그램 정보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한 경찰 소재 영화, 드라마의 주인공들 대부분이 형사이듯

경찰의 꽃은 형사고, 형사의 꽃은 강력계라 한다.

 

그러나 경찰 인력의 70%는 지파(지구대 파출소)에 근무하고

오늘도 묵묵히 각종 잡무에 열 일한다.

강력계는 강력 사건만 하고 교통계는 교통사고만 하고 경제팀은 경제사범만 잡지만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은 그 모든 걸 다 해낸다.

 

살인 현장을 보존하고 교통사고 수습하는 최일선에서도 움직이며

빈집을 순찰하다 가끔은 숨은 경제범도 잡고

잃어버린 개 찾아줘, 노상 방뇨하는 사람에, 바바리 휘날리는 거리의 변태도 잡는다. 

그들이 해결하는 각종 민원은 전공 불문 장르 불문이다.

그래서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은 경찰계의 종합예술인이라 부른다.

 

한때 경찰의 꽃, 강력계 형사였던 한 남자가 있다.

몸과 마음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경찰계의 종합예술인이 되어버린 그의 앞에

다시 살인이 시작되고,

지난 20년간 고요했던 마을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변두리에 떨어진 남자가 

변두리에 남겨진 사람들과 괴물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는 이야기이다.

 

서울 외곽, 만 양 파출소 내 유일한 또라이 경사 이동식,

그의 앞에 서울청 외사과 출신 엘리트 경위 한주원과 만나 맞이하게 되는 사건 하나

 

달라도 너무 다른 동식과 주원은 서로 원치 않는 파트너가 되어 사사건건 완벽한 불협화음을 보여주는데,

그런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시체가 나타난다. 백골 사체를 사이에 둔 동식과 주원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주원은 동식을 쫓고 동식은 주원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서로의 불신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두 사람은 함께 관활을 돌게 되는데, 곧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20년 만에 돌아온 범인, 수상한 동식이 진짜 범인일까?

 

 

의심스러운 동식의 움직임, 그 뒤를 추적하는 한주원 경위

 

주원은 긴급 체포된 동식을 지켜보며 그를 사건의 범임으로 특정할 만한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려 고군분투하고, 동식은 예상치 못한 인물들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 주원은 새로운 비밀을 손에 쥐고 동식을 압박하지만, 동식은 지지 않고 주원을 도발한다. 민정의 실종 당일에 대한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서로를 완전히 믿지 못하는 상태에서, 합심하여 범인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두 사람

 

동식과 주원은 범인을 잡기 위한 비공식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진실에 무관심한 세력의 이기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상황은 꼬여만 간다. 주원은 동식을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은 채 동식과 사건을 동시에 쫓기 시작한다.

동식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주원, 그 순간 파국으로 치닫던 두 사람의 관계가 반전을 맞이하는 일이 발생된다.

민정의 아버지 진묵이 체포되면서 만양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그 전 이유연은, 한정임은, 그리고 또 다른 실종자들은 어디에 있는가. 진묵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동식과 주원은 위험한 거래를 하고 두 사람은 이제 서로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

 

모든 게 해결되었을 줄 알았던 사건, 용의자 진묵이 스스로 목숨을 끊다

 

진묵의 진술로, 만양에서 실종자들이 모두 그들의 집 앞마당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동식의 동생 유연만이 발견이 되지 않아, 동식은 허탈해한다.

그리고 주원은 그런 동식을 향해 "갑시다. 가서 반쯤 죽여서라도 들읍시다. 이유연 씨 찾아야죠. 내가 도울게요"라고 말했고 그 순간 전화를 받은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같은 시작, 경찰서 유치장에서는 목을 매달고 죽은 강진묵의 시신이 발견된다.

 

이제는 서로 합심하여 진범을 찾기 시작하는 동식과 주원, 사건의 해결

동식과 주원, 두 사람은 슬픔을 딛고 일어서 진묵과 상배의 죽음에 감춰진 비밀을 쫒기 시작한다.

의심스러운 동식의 친구 정제, 거짓과 진실들이 뒤엉키고, 믿음과 의심 사이를 아슬하게 오고 가는 사람들.

내 편과 네 편의 판이 계속해서 뒤집히고 동식과 주원은 괴물에게 던져줄 미끼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가운데,

주원은 비밀의 중심을 향해 돌진한다.

자신 스스로가 미끼가 되어 아버지를 끌어안고 가장 높은 곳에서 함께 지옥으로 떨어질 결심을 한다

하지만 되려 살인범으로 몰려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동식의 도움을 받고 사건이 해결되어 간다.

이후, 사건이 하나씩 정리되어 마무리되기 시작한다.

한주원은 수사에 도움을 준 것이 인정되어 모든 혐의점에서 무혐의를 받았고

동식의 친구 박정제는 징역 3년을 받아 복역하게 된다.그렇게 2년이 지나 모두 한 곳에 모인 만 양 파출소 식구들. 로를 보며 미소 짓는 주원과 동식을 마지막으로 드라마는 끝이 난다

 

총평

 

호흡이 긴 드라마에 불구하고, 빠른 전개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이다.

화를 거듭될수록 범인이 누군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범인을 누구 하나 특정할 수 없어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는 신하균, 여진구가 주연이겠지만. 동식을 연기한 신하균 원톱에

주조연이 뚜렷이 구분된다기 보단, 드라마 전체 배우들이 주인공인 드라마 같았다.

동식과 주원, 두 사람이 처음에는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가

나중에 서로 아끼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요소 중 하나였다

종합적으로 탄탄한 극복과 연출 배우진들까지 완벽한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 

추리 스릴러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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