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및 배우
연출 : 신용휘
극본 : 권귀경
배우 :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등
방송 : TVN
[종영] 2022.09.16 ~ 2022.11.05 16부작
알 수 없는 범죄현장과 비극의 서막이 열린다
경기도 무영시. 비닐하우스 단지 인근 개천에서 20대 여성의 사체가 발견된다. 범인은 자신만 알 수 있는 시그니쳐 사인을 신체에 남겨 놓게 된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범인이 잡히게 되는데,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를 무죄라고 지정하기엔 너무 많은 증거가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정만춘은 자신 결백을 주장하며 배심원 판결을 원하게 되고, 배심원이 추첨이 되어 그의 재판을 지켜보게 된다
하지만 많은 증거 상 그가 범인으로 몰릴 수 밖에 없게 된다.
9인의 배심원도 결국 만장일치로 유죄 의견을 내게 되고, 판사 성훈 역시 무기징역을 선고한다.
정만춘은 재판자리에서 결과에 불복하며 배심원들을 향해 폭언을 내뱉고 협박성 발언까지 하게 된다.
모두를 해칠거라는 무서운 말을 남긴 채 재판장을 빠져나간다.
탈출한 범인과 알수없는 사건들, 서로를 믿을 수 없다.
정만춘은 이송중 도움을 받아 탈출하게 되고, 배심원 중 한 명인 조은기를 찾아가 인질극을 벌이게 된다.
성준은 은기를 구하기 위해 정만춘을 제압하다 그와 함께 부상을 당하게 된다.
병원에 그가 입원한 사이, 공원에서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같은 시그니쳐를 가진 사건이다.
모방범의 소행인것 같은 똑같은 사건이다.
백문강은 정만춘이 자신의 딸을 해친 범인이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병원에 찾아온다.
신변의 위기를 느낀 정만춘은 진실을 말하게 된다. 이 모든 걸 시켰다는 사람. 그는 바로 '윤재'.
백문강은 과거 희망 복지원의 13번을 달고 있던 소년이 떠오른다.
그리고 경찰이 된 성준이 그 13번임을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 날 병원 옥상에서 누군가 범인인 정만춘을 해치게 되고, 그의 가족까지 안타까운 일이 생기고 만다.
하지만 엉뚱하게도 정만춘 일가 살인사건 범인으로 성준은 누명을 쓰게 된다.
수배가 붙은 성준을 도와줄 사람은 유일하게 은기뿐이었다.
은기는 임시 거처로 머무르는 아동센터 창고에 성준을 숨겨주게 되고, 성훈에게 도움을 청한다.
성훈은 숨어있던 성준과 공조하게 되고, 진짜 범인인 윤재를 잡기 위해 세 사람은 뭉치게 된다.
배심원들을 향한 복수극이 시작되었다. 이제 더욱더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
사건의 새로운 단서들이 나오며 다시 미궁에 빠지는 한편, 배심원이었던 강영기의 딸 결혼식에 모인 배심원들,
하필 다 같이 모인 결혼식장에서 일어난 또 다른 사건은 모두를 불안감에 휩싸이게 한다.
모든 것이 처음부터 계획된 일이었던 걸까? 모두를 불안하게 한다.
범인과 희망 복지원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범인과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들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이젠 배심원 모두가 서로가 의심스럽다.
성준은 성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누명을 벗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이 많다.
성준은 수사 중 은기의 엄마가 당시 희망복지원 간호사라는 것을 알게 되고, 희망 복지원에 대해 수사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간다.
은기에게 온 다급한 연락.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급히 은기를 찾아 나서게 된다.
성준은 은기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형인 성훈을 추적하지만, 성준의 예상은 빗나간다.
복지원에 있던 은기의 보호 학생이던 유나가 안타까운 사건을 맞이하게 되고, 유나가 남긴 다잉 메시지를 보고 어떤 한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성준 역시 다른 곳에서 같은 사람이 범인이라는 단서를 찾는다.
드러나는 진실과, 그 사건에 대해 마주하게 되는 피해자 혹은 가해자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된다.
갑작스레 은기를 비롯한 8명의 사람들이 사라졌다.
범인은 8명을 한곳에 모아두기에 이르렀다.
대체 20년 전 희망 복지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 많은 사람을 범인이 한 곳에 모은 걸까?
왜인지 모르게 나국희와 염기남은 전전긍긍이다. 하지만 이 둘이 전전긍긍할수록 점점 구렁텅이로 빠져들게 된다.
성준이 믿었던 모든 사람들, 가족과 형 모두 이 일에 가담되어 있단 사실이 성준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온다.
모든 진실이 드러난 가족의 최후를 눈앞에서 목격하는 성준과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성훈. 그들의 얽히고설킨 실타래의 마지막은 과연 무엇일까.
과연 이 모든 사건의 범인을 누구일까? 서로를 믿을수 없고, 서로에게 의심만 쌓여간다.
총평
처음에는 자극적인 소재라 과연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하고 끝은 어딜까 범인은 누굴까 추리해 나가며 보는 게 새로운 즐거움이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작가가 떡밥을 요리조리 뿌려놔서 그 사람이 범인이다!라고 생각하면
다음회에 정확히 빗나가고, 또 누군가가 범인이다! 추리하면 아니고.. 추리하는 재미가 있었다.
한 10회? 까지는 너무 재미있었는데, 범인이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 바람에 재미가 반감되었다.
뭔가 용두사미? 끝까지 작가가 이야기를 못 끌어냈던 것 같다.
결국엔 성준의 잃어버린 기억 속에 모든 단서가 있었지만 말이다.
옥택연 배우분의 연기가 늘 어색했었는데, 이번 드라마는 전혀~ 신경이 안 쓰였다. 너무 연기를 잘하셔서
이제 완연한 배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는 재밌었던 드라마였는데, 시청률이 낮아서 꽤 놀랐던 기억이 있다.
끝에갈수록 소재가 떨어져서 조금 짧게 회차를 정리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찌됐든 16회를 억지로 끌고 간 느낌이랄까?
그래서 오랜만에 흥미진진하게 추리하면서 보게되어서 즐거웠다.
다음 TVN 드라마는 무엇이 나올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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